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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와 경제, 인구가 많아야 경제에 좋을까?》의 독서지도안

세더잘 69 《인구와 경제, 인구가 많아야 경제에 좋을까?》의 독서지도안정민규 글 1. 도서소개 인구가 많아야만 경제에 좋을까요? 달리 말해서, 과연 인구가 주는 것이 문제이기만 할까요? 이러한 의문에 뱀의 입 현상은 이견을 제시하는 증거입니다. 2000년대부터 기업 생산성이 높아져도 고용은 증가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생산성과 고용율의 격차가 점점 더 커져서 뱀의 입처럼 벌어지는 추세가 장기간 지속해왔습니다. 기술이 혁신되고 지식 총량이 늘어나도 그만큼의 일자리가 늘어나진 않는 ‘노동의 역설’이 기존의 ‘인구 증가는 경제 규모 증가’라는 현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이 책《인구와 경제, 인구가 많아야 경제에 좋을까?》는 그래서 두려워할 것은 인구 절벽 그 자체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주장합니다. 인구가..

《어린이 농부 해쌀이》의 독서지도안

인문학 놀이터 15《어린이 농부 해쌀이》의 독서지도안이동미, 윤서원 글 심보영 그림 1. 도서 소개해쌀이는 강화도에 사는 어린이 농부예요. 올해부터 할아버지와 함께 벼농사를 짓기로 했지요. 강화도는 독특하게도 바다와 논이 마주 보고 있어요. 그래서 강화도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농사를 짓는답니다. 바로 논에 해가 될 수 있는 바닷물을 이용해 오히려 최고로 맛있는 쌀을 수확해 내지요. 만 가지 일의 근본이자 삶의 첫걸음인 농사. 사람이 저 혼자 잘나서 자라는 것이 아니듯 벼도 저 혼자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귀중한 자연의 도움과 우직하게 움직이는 부지런한 농부의 손길만이 가장 맛있는 쌀을 수확할 수 있는 비법이지요. 해쌀이와 함께 땅처럼 반듯한 농부의 정직한 마음을 배워 봅시다! 2. 학습 개요1) 주제: 사..

《사형제도, 과연 필요한가?》의 독서지도안

세더잘시리즈 11 《사형제도, 과연 필요한가?》의 독서지도안케이 스티어만 지음 │ 김혜영 옮김 │ 박미숙 감수 1. 도서소개사형제도에 대한 논란은 언제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사형제도 존속과 폐지, 어느 한 쪽으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이분법의 문제로 생각하기엔 찬반 양측의 의견이 너무나 첨예하게 대립하기 때문입니다. 사형제도는 생명권의 문제만 있는 게 아닙니다. 차별의 문제, 사회정의 구현의 문제 등도 있습니다. 사형제도를 단편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만은 없는 것이지요. 사형제도를 이해하려면 제도를 둘러싼 환경 자체를 이해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사형제도를 둘러싼 찬반 논쟁은 ‘생명권 VS 사회정의 실현’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사형제도 안에는 범인..

《장벽: 세상에서 가장 긴 벽》의 독서지도안

내인생의그림책 100 《장벽: 세상에서 가장 긴 벽》의 독서지도안잔카를로 마크리, 카롤리나 차노티 글│마우로 사코, 엘리사 발라리노 그림1. 도서 소개멕시코와 미국의 국경 사이에 장벽을 세운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미국 제47대 태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세상은 나날이 빠르게 휙휙 변하는데 이 그림책을 보노라면 그렇지도 않은가보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세상이 《장벽: 세상에서 가장 긴 벽》의 내용과 한 치도 다르지 않습니다. 되레 퇴보하는 느낌이 들어 낙담이 되는데요. 그래도 이럴 때일수록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해 우리 아이들에게 더 잘 보여주어야 하겠다는 소명의식까지 생깁니다.종교 간의 갈등, 인종 간의 갈등, 민족 간의 갈등. 그리고 이에 따른 분리 정책, 이민 정책. 어렵지만 중요한 문제를 미래의 ..

《피카소가 모나리자를 그린다면?》의 독서지도안

인문한 놀이터 01《피카소가 모나리자를 그린다면?》의 독서지도안표트르 바르소니 글ㆍ그림 | 이수원 옮김1. 도서 소개 아마 모나리자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남긴 걸작이지요. 사진처럼 사실적인 얼굴 덕분에 모나리자는 세상에게 가장 아름다운 그림으로 꼽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곧이어 사진이 발명되었고 실물과 똑같은 그림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어요. 실물과 닮게 하는 것은 당연히 화가보다는 사진기가 더 잘하니까요. 그럼 사진기에 자신의 역할을 빼앗긴 화가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역설적이게도 그때부터 더욱 다채로운 미술의 역사가 시작되었어요. 화가들은 자기만의 시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모네의 해 뜨는 인상>,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