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3

《동물원, 좋은 동물원은 있을까?》의 독서지도안

세더잘시리즈 51 《동물원, 좋은 동물원은 있을까?》의 독서지도안전채은 글 1. 도서 소개이 책은 동물원이 야생동물의 종 보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관인지, 아니면 동물 전시와 동물 쇼, 체험 행사 등을 통하여 동물의 삶의 질을 훼손하는 공간인지에 대하여 올바로 판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먼저, 근친교배로 태어난 호랑이 ‘크레인’을 통하여 동물원의 종 보전의 기능에 의문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사육사를 물어 죽인 ‘로스토프’, 동물원에서 안락사 한 ‘마리우스’의 사례를 통하여 종 보전이라는 미명 아래 야생동물을 동물원에 가두는 일이 동물원의 모순 상황과 같음을 지적합니다. 더 나아가, 다양한 형태의 동물 전시, 동물 쇼, 체험 행사 등을 소개함으로써, 동물 복지는 뒤로 제쳐 두..

동물실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동물실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우리가 복용하는 약부터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샴푸, 린스, 화장품까지 거의 모든 제품은 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을 거친다. 의약품 또는 화학물질의 안전성을 검증하거나 독성을 측정하기 위해 수많은 동물이 실험대 위에서 죽음을 맞는다. 이를 두고 동물보호단체들은 과학의 잔인성을 비난하며 동물실험 반대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동물실험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인간을 해부하지 않고도 신체의 생리적 구조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된 것도 동물 해부 덕분이었으며, 동물실험 결과 개발된 백신은 수억 명의 생명을 살려냈다. 동물실험이 없었다면, 과연 우리가 오늘날 건강하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세상에 대하여 더 잘 알아야 할 교양⑬ 동물실험, 왜 논란이 될까?..

《안락사, 허용해야 할까?》의 독서지도안

세더잘 21《안락사, 허용해야 할까?》의 독서지도안케이 스티어만 글 │ 장희재 옮김│ 권복규 감수  1. 도서소개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웰빙(Well-being)에 이어 웰다잉(Well-dying)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웰다잉 열풍도 실은 안락사 논쟁에서 촉발된 것이지요. 안락사 찬성론자들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고통에 시달리기보다는 품위 있고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안락사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어요. 삶의 질적인 측면에서 개인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해주자는 것이죠. 그런데 과연 안락사가 사람을 편안하게 죽을 수 있게 할까요? 안락사 반대론자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안락사 과정에서 숨이 곧바로 끊어지지 않을 수도 있어서 고통이 뒤따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생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