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9 3

경주, 어디까지 가봤니?(feat 경주의 숨은 명소)

경주, 어디까지 가봤니?(feat 경주의 숨은 명소)1. 경주 남산의 숨겨진 불상과 암각화경주 남산(南山)은 신라의 성지이자, ‘야외 박물관’이라는 별명을 가진 특별한 산입니다. 경주 남산에는 공식적으로만 100점이 넘는 불상, 탑, 석조물, 암각화 등이 분포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남산 전체에 걸쳐서 신라시대의 불상, 탑, 석등, 암각화 등이 200여 점 이상 산재해 있습니다. 등산로를 따라가면 표지판이 있는 유명 유적도 볼 수 있지만, 산길을 벗어난 곳이나 바위 뒤, 숲속 등에는 안내판도 없는 숨은 유적이 많아, 현지인이나 문화재 마니아들이 GPS를 찍고 찾아가기도 하는 곳입니다.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625625 해파랑길을 걸어요..

북한 사람들은 평양 시민을 어떻게 볼까?

북한 사람들은 평양 시민을 어떻게 볼까?​북한 하면 평양의 모습이나 평양 시민들의 생활을 많이 소개하지만, 평양시에는 북한 전체 인구의 약 10%만이 살고 있을 뿐입니다. 평양 외 지역, 즉 지방이나 농촌에 사는 북한 주민들도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우리 동포들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들에게 한 걸음 더 들어가 살펴보면 평양 시민과 그 외 지역에 사는 북한 사람들은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데요. 감정도 다르고, 정치적 의견도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서 조사를 했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평양 시민과 평양 외 지방 주민들 사이에는 상당한 심리적·사회적 거리감과 불만, 심지어 질투와 반감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 현상은 북한 사회의 구조적인 차별과 계급제도, 그리고 생활 수준의 격차에서 비롯되었습니다.http..

4차 산업혁명은 왜 불평등 해소에는 관심이 없을까?

4차 산업혁명은 왜 불평등 해소에는 관심이 없을까?​오늘날 전 세계 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경제학자, 국제기구, 정책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것이 바로 “불평등(inequality)과 부의 격차(wealth gap)”입니다. 그럼에도 산업혁명이 1차에서 4차까지 진행해가면서 단 한 번도 불평등과 부의 격차를 해소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인 적은 없었습니다. 물론 산업혁명이 사회가 “이런 세상을 만들자!”고 의도적으로 추진해서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사회의 여러 요인이 쌓이고 쌓여서, 임계점을 넘어서면 사회 전체가 급격하게 변하는 “결과”로 나타나는 게 산업혁명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왜 산업혁명은 우리 전 인류가 심각하고 시급하다고 인지하고 있는 문제인 불평등과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