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지도안 모음

손기정의 끝나지 않은 마라톤

thebookinmylife 2024. 12. 10. 15:42

손기정의 끝나지 않은 마라톤,

그 슬픈 승리의 이야기를 들어 볼래요?

 

193689, 독일 베를린 올림픽 주 경기장 마라톤 시상대에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서도 우울한 표정으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마라토너가 있었습니다. 가슴에 달린 일장기를 우승 기념품인 월계수 묘목으로 꼭 가린 채 말입니다. 그 선수는 바로 한국인 손기정입니다. 누구보다 빨리 달렸던 소년의 재능은 일제 강점기라는 암울한 시대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식민지 청년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장기를 달고 달려야 했던, 그랬기에 손기정은 1936년 제11회 올림픽 마라톤 경기를 끝낼 수 없었습니다. 손기정 선수와 함께 끝나지 않은 마라톤을 함께 달려 보지 않을래요?

 

 

 

어린이여행인문학 70

슬픈 승리의 독서지도안

윤문영 글 그림

 

1. 학습 개요

1) 주제: 손기정 선수의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를 보면서 왜 기쁜 승리가 아니고 슬픈 승리인지도 알고, 조국이 무엇인가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

2) 소요 시간: 15

3) 대상: 초등학생

4) 관련 주제어: 손기정, 일제강점기의스포츠선수, 1936베를린올림픽, 남승룡, 황영조, 382, 양정고등보통학교, 대일본제국, 마라톤출전선수, 마라톤대표선발전, 2시간29192, 슬푸다, 국제올림픽위원회, KIteiSonJapan, 일장기말소사건, 히틀러를만난한국인

 

2. 수업 전 준비

1)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의 역사 등을 찾아봅시다.

2) 손기정 선수의 1936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 동영상을 찾아봅시다.

 

3. 수업 목표

1) 손기정 선수의 마라톤 인생을 알고 애국심을 고취한다.

 

 

4. 책 속 내용 따라잡기

 

1) 1936년 독일의 베를린에서 제11회 올림픽에서 일본이 1등과 3등을 차지했는데, 시상대에 오른 두 일본 선수의 표정이 아주 어두웠어요. 그 이유가 아닌 것은? .

태극기를 달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1등과 3등을 했지만 기록이 저조했기 때문입니다.

일본인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일본 침략의 정당성을 선전하는 도구로 이용당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정답 : )

 

2) 일본은 손기정 선수와 남승룡 선수의 베를린 올림픽 출전을 방해했습니다. 그 일에 관한 설명 중 틀린 것은?

처음에는 일본 육상계에서 손기정과 남승룡 선수의 실력이 워낙 출중해 이 둘을 대표팀으로 발탁합니다.

일본 육상 팀은 성적 제1 선발 규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차 선발전에서 일본 선수들은 손기정과 남승룡을 떨어뜨리기 위해 반칙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일본에서는 조선인들이 대일본제죽의 대표라는 게 말이 되냐!”라는 반발이 있었습니다.

(정답 : )

 

3) 사진에서 남승룡 선수는 우스꽝스러운 배꼽 바지를 하고 있는데 왜 그럴까요? 이유가 아닌 것은?

남승룡 선수도 일장기를 가리고 싶었는데 시상식 때 묘목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남승룡 선수도 일장기를 가리려고 명치까지 바지를 끌어올렸기 때문입니다.

원래 남승룡 선수의 독특한 세리모니였습니다.

남승룡 선수는 손기정 선수가 묘복을 받아 그것으로 일장기를 가릴 수 있는 것이 너무 부러웠다고 했습니다.

(정답 : )

 

4) 1936년 독일 베를린 제11회 올림픽에 관한 설명 중 틀린 것은?

그리스 아테네 올림피아신전에서 시작해 올림픽 개최 도시까지 성화를 옮기는 성화봉송이 진행된 최초의 올림픽입니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TV 생중계가 이루어진 대회입니다.

당시 일본에서는 조선인들이 대일본제국의 대표가 되는 게 말이 되냐?”라는 반발이 있었습니다.

당시 독일과 일본은 관계가 좋았습니다.

(정답 : )

 

5) 손기정 선수의 올림픽 마라톤 우승 이후 국내외에 벌어진 사건이 아닌 것은?

동아일보의 일장기 말소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시인 심훈은 오오 조선의 남아여!”라는 시를 지었습니다.

손기정은 당시 국내의 신문광고에서 자주 언급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손기정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우승 이후 일본에 건너가 융숭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정답 :)

 

5) 아래는 심훈 시인이 지은 오오 조선의 남아여!”라는 시다. 한 번씩 낭독해봅시다.

 

오오, 조선의 남아여!

 

-伯林(백림)마라톤에 우승한 , (, ) 양군에게

 

그대들의 첩보(捷報)를 전하는 호외 뒷등에

붓을 달리는 이 손은 형용 못할 감격에 떨린다!

이역의 하늘 아래서 그대들의 심장 속에 용솟음치던 피가

23백만의 한 사람인 내 혈관 속을 달리기 때문이다.

 

"이겼다"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한 우리의 고막은

깊은 밤 전승의 방울소리에 터질 듯 찢어질 듯.

침울한 어둠 속에 짓눌렸던 고토(故土)의 하늘도

올림픽 거화(炬火)를 켜든 것처럼 화닥닥 밝으려 하는구나!

 

오늘 밤 그대들은 꿈속에서 조국의 전승을 전하고자

마라톤 험한 길을 달리다가 절명한 아테네의 병사를 만나 보리라.

그보다도 더 용감하였던 선조들의 정령(精靈)이 가호하였음에

두 용사 서로 껴안고 느껴 느껴 울었으리라.

 

오오, 나는 외치고 싶다! 마이크를 쥐고

전 세계의 인류를 향해서 외치고 싶다!

인제도 인제도 너희들은 우리를 약한 족속이라고 부를 터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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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승리

식민지 청년으로 자신의 나라, 한국이 아닌 일본의 국기를 달고 달려야만 했던 손기정. 손 선수는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을 목어 걸고서도 마음껏 웃을 수 없었다. 손기정은 베를린에서 그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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