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여행 2

몰디브는 민주화의 봄이 빠를까, 가라앉는 게 빠를까?

몰디브는 민주화의 봄이 빠를까, 가라앉는 게 빠를까?  몰디브는 많은 분이 꿈에 그리는 환상의 파라다이스, 꿈의 여행지에요. 인도와 스리랑카 아래에 있어요.여러분이 몰디브의 수도 말레(Malé) 벨레나 국제공항에 내려 외국 직원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곧장 리조트로 떠났다가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면 여러분의 머릿속의 몰디브는 말 그대로 지상 낙원으로 남게 됩니다. 하지만 진짜 몰디브는 1도 구경 못 한 겁니다.  몰디브가 직면한 문제는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국토가 잠기고 있어 수몰될 우려가 있다는 문제에요. 실제로 천여 개의 섬 가운데 몇 개는 이미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어요. 국토의 해발고도가 1미터 미만이라 제방을 넘어온 파도가 홍수를 일으키기도 한다니. 정말 아..

《미국에서 태양을 보다》의 독서지도안

어린이여행인문학 10《미국에서 태양을 보다》의 독서지도안 데디 킹 글│주디스 잉글레세 그림 | 유봉인 번역 1. 도서 소개미국에 대해서 아는 것 하나 없지만 미국은 알수록 무섭고 대단한 나라라는 것을 느낍니다. 이 책 《미국에서 태양을 보다(원제 : I See the Sun in the USA) 》에서도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몇 장 되지도 않은 그림책에서 어떻게 이렇게 다른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이 한 나라 미국에서 살 수 있는지와 왠지 끝도 없이 깊을 것 같은 역사적 깊미를 풍기니, 작가가 대단해서 그러나 싶기도 하고 책의 서술 형태 때문에 그러한 느낌이 드나 싶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태양을 보다》는 미국에 사는 우리 또래 어린이의 시선에서 쓰였어요. 러시모어산 국립기념공원에 모인 다양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