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또래집단이 다가 아니며 더 넓은 세계를 보여주는 법고1에게는 고2가 거부하기 힘든 존재이며, 고3은 그야말로 선생님보다 더 버거운 존재로 다가섭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한두 살 차이에 뭐가 그리 무거운지 이해하기 어렵지만 본인들의 과거를 돌아보면 이해도 갑니다. 우리들도 그랬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항상 "우리 아들은 착한데 친구를 잘 못 만나서"이라는 도시 전설(도시 전설이라는 말은 틀린 말, 엉터리 견해라는 뜻)을 봐도 청소년에게 또래집단은 어마어마한 존재입니다. 그들에게 또래집단이 세상의 전부가 아님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찾아봤습니다. 청소년에게 또래집단이 다가 아니며 더 넓은 세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면, 그들의 시야를 자연스럽게 확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