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대항마, 블루보틀 성공의 역설에 빠지다스타벅스의 대항마로 머나먼 태평양을 건너온 블루보틀이 딜레마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 같네요. 느림의 미학을 강조하며 커피머신 아니라 핸드 드립의 방식으로 커피를 내려온 블루보틀, 조금은 야단스럽게 다가왔던 블루보틀이 힘들어한다는 소식에, 조금 궁금해졌습니다. 유럽도 신재생에너지의 선두주자로 나서면서 "역시 유럽!"하며 칭송받았고 우리 인류를 화석 연료의 경제에서 구원할 구세주로 내심 점찍고 있던 분들도 많았을 텐데요. 근데 최근 유럽의 경제가 심상치 않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왜 우리가 바라던 라이프스타일의 경제는 하나같이 이렇게 쉽게 꼬꾸라지는지 너무 속상하네요. 그래서 그 표피적인 이유가 아니라 근본적 이유를 찾아봤야겠다 싶었습니다. 살펴보니 어쩌면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