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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태양을 보다》의 독서지도안

어린이여행인문학 01《아프가니스탄에서 태양을 보다》의 독서지도안데디 킹 글│주디스 잉글레세 그림 | 유봉인 번역 1. 도서 소개어린이 여행 인문학 1번인 아프가니스탄은 불행하게도 대한민국 여권법에 따라 여행이 금지된 나라다. 게다가 세계 정복의 대왕인 알렉산더 대왕과 이슬람제국, 몽골제국, 대영제국, 소련, 현대의 서방 세력 그리고 미국, 이들로부터 침략 당했던 땅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세계의 4대 강국에 둘러싸여 지정학적으로 아주 안 좋다는 얘기를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에 비하면 그래도 아주 양반이다. 그만큼 아프가니스탄은 지정학적으로 안 좋다. 아프가니스탄은 아프리카에 있지 않고 파키스탄, 이란,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으로 둘러싸인 중앙아시아에 위치해 있다. 아프가니스탄..

《미얀마에서 태양을 보다》의 독서지도안

어린이여행인문학 02《미얀마(버마)에서 태양을 보다》의 독서지도안데디 킹 글│주디스 잉글레세 그림 | 유봉인 번역 1. 도서 소개미얀마는 버마로 불리기도 합니다. 버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 산 수치는 버마라는 단어를 사용해달라고 주장합니다. 미얀마는 독재군사정권이 일방적으로 붙인 이름이라는 이유로 말입니다. 하지만 영국이 식민 지배를 하면서 버마족의 이름을 따와 버마라고 바꾼 것이고 또 미얀마든 버마든 다 버마족을 지칭하고 있기에 어느 쪽이 옳다고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명칭의 논란이 보여주듯 버마의 현재 상황이 무엇 하나 이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게 많습니다. 사람들은 양곤을 수도로 알지만 실제로는 네피도가 수도고, 수도인데도 도로에 차량 등이 거의 없습니다. 이슬람교인 소수 민족 로힝야족 학살 문제도..

《러시아에서 태양을 보다》의 독서지도안

어린이여행인문학 06《러시아에서 태양을 보다》의 독서지도안데디 킹 글│주디스 잉글레세 그림 | 유봉인 번역 1. 도서 소개러시아연방이 정식 명칭인 러시아는 세계 1위의 영토를 가진 나라입니다. 국토가 하도 넓어서 시간대가 11개나 가지고 있어요.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가 오전 9시이면 한반도 북쪽의 블라디보스토크는 오후 4시입니다. 물론 러시아는 시베리아로 대표되는 추운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따뜻한 곳도 있습니다. 이 글의 주요 배경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1, 2월 평균 기온은 우리나라 강원도 철원군이나 양구군과 비슷한 영하 5도씨입니다. 러시아하면 가장 크게 떠오르는 질문이 러시아는 유럽이야, 아시아야 하는 것입니다. 또 우리가 역사 시간에 배울 때도 유럽인은 러시아인을 유럽으로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싱가포르에서 태양을 보다》의 독서지도안

어린이여행인문학 24《싱가포르에서 태양을 보다》의 독서지도안이소정 글│염지애 그림 | 김유나 번역 1. 도서 소개우리나라에서 비행기를 타면 6시간 정도 걸리는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가 있는 말레이반도 끄트머리 있는 작은 섬나라입니다. 그 아래는 인도네시아가 받치고 있고 그 밑에는 호주가 있지요. 싱가포르는 껌을 씹다 적발되면 우리 돈으로 100만원 정도의 벌금을 부과하는 중형을 내리는 것으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실제로 대중교통 이용 시 물을 섭취해도 100만원 정도의 벌금을 물립니다. 법치주의와 질서를 민주주의와 자유보다 더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이에요. 그러다 보니 언론 및 미디어에 대한 검열과 탄압이 심해요. 싱가포르의 언론자유지수는 180여개 국 중 129위를 기록할 정도입니다. 1959년부터 현재까..

《인구와 경제, 인구가 많아야 경제에 좋을까?》의 독서지도안

세더잘 69 《인구와 경제, 인구가 많아야 경제에 좋을까?》의 독서지도안정민규 글 1. 도서소개 인구가 많아야만 경제에 좋을까요? 달리 말해서, 과연 인구가 주는 것이 문제이기만 할까요? 이러한 의문에 뱀의 입 현상은 이견을 제시하는 증거입니다. 2000년대부터 기업 생산성이 높아져도 고용은 증가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생산성과 고용율의 격차가 점점 더 커져서 뱀의 입처럼 벌어지는 추세가 장기간 지속해왔습니다. 기술이 혁신되고 지식 총량이 늘어나도 그만큼의 일자리가 늘어나진 않는 ‘노동의 역설’이 기존의 ‘인구 증가는 경제 규모 증가’라는 현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이 책《인구와 경제, 인구가 많아야 경제에 좋을까?》는 그래서 두려워할 것은 인구 절벽 그 자체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주장합니다. 인구가..

《어린이 농부 해쌀이》의 독서지도안

인문학 놀이터 15《어린이 농부 해쌀이》의 독서지도안이동미, 윤서원 글 심보영 그림 1. 도서 소개해쌀이는 강화도에 사는 어린이 농부예요. 올해부터 할아버지와 함께 벼농사를 짓기로 했지요. 강화도는 독특하게도 바다와 논이 마주 보고 있어요. 그래서 강화도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농사를 짓는답니다. 바로 논에 해가 될 수 있는 바닷물을 이용해 오히려 최고로 맛있는 쌀을 수확해 내지요. 만 가지 일의 근본이자 삶의 첫걸음인 농사. 사람이 저 혼자 잘나서 자라는 것이 아니듯 벼도 저 혼자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귀중한 자연의 도움과 우직하게 움직이는 부지런한 농부의 손길만이 가장 맛있는 쌀을 수확할 수 있는 비법이지요. 해쌀이와 함께 땅처럼 반듯한 농부의 정직한 마음을 배워 봅시다! 2. 학습 개요1) 주제: 사..

《사형제도, 과연 필요한가?》의 독서지도안

세더잘시리즈 11 《사형제도, 과연 필요한가?》의 독서지도안케이 스티어만 지음 │ 김혜영 옮김 │ 박미숙 감수 1. 도서소개사형제도에 대한 논란은 언제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사형제도 존속과 폐지, 어느 한 쪽으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이분법의 문제로 생각하기엔 찬반 양측의 의견이 너무나 첨예하게 대립하기 때문입니다. 사형제도는 생명권의 문제만 있는 게 아닙니다. 차별의 문제, 사회정의 구현의 문제 등도 있습니다. 사형제도를 단편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만은 없는 것이지요. 사형제도를 이해하려면 제도를 둘러싼 환경 자체를 이해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사형제도를 둘러싼 찬반 논쟁은 ‘생명권 VS 사회정의 실현’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사형제도 안에는 범인..

《장벽: 세상에서 가장 긴 벽》의 독서지도안

내인생의그림책 100 《장벽: 세상에서 가장 긴 벽》의 독서지도안잔카를로 마크리, 카롤리나 차노티 글│마우로 사코, 엘리사 발라리노 그림1. 도서 소개멕시코와 미국의 국경 사이에 장벽을 세운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미국 제47대 태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세상은 나날이 빠르게 휙휙 변하는데 이 그림책을 보노라면 그렇지도 않은가보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세상이 《장벽: 세상에서 가장 긴 벽》의 내용과 한 치도 다르지 않습니다. 되레 퇴보하는 느낌이 들어 낙담이 되는데요. 그래도 이럴 때일수록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해 우리 아이들에게 더 잘 보여주어야 하겠다는 소명의식까지 생깁니다.종교 간의 갈등, 인종 간의 갈등, 민족 간의 갈등. 그리고 이에 따른 분리 정책, 이민 정책. 어렵지만 중요한 문제를 미래의 ..

《피카소가 모나리자를 그린다면?》의 독서지도안

인문한 놀이터 01《피카소가 모나리자를 그린다면?》의 독서지도안표트르 바르소니 글ㆍ그림 | 이수원 옮김1. 도서 소개 아마 모나리자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남긴 걸작이지요. 사진처럼 사실적인 얼굴 덕분에 모나리자는 세상에게 가장 아름다운 그림으로 꼽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곧이어 사진이 발명되었고 실물과 똑같은 그림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어요. 실물과 닮게 하는 것은 당연히 화가보다는 사진기가 더 잘하니까요. 그럼 사진기에 자신의 역할을 빼앗긴 화가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역설적이게도 그때부터 더욱 다채로운 미술의 역사가 시작되었어요. 화가들은 자기만의 시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모네의 해 뜨는 인상>,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