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에 관한 간략한 역사

우유에 관한 간략한 역사

우유의 역사는 인류의 농경과 목축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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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유의 시작

약 1만 년 전, 인류가 농경과 목축을 시작하면서 야생 동물을 가축화(특히 소, 양, 염소) 하여 우유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주로 아기나 어린이 등 일부만 우유를 마셨으나, 점차 성인도 마시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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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유 보존과 발효식품의 역사

우유는 상하기 쉬운 식품이기 때문에, 인류는 오랜 옛날부터 우유를 오래 보관하고, 운반하며, 맛있게 먹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안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대표적인 발효식품이 바로 치즈, 요구르트, 버터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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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즈

우유를 응고(굳히기) 시켜 수분을 제거하고, 미생물이나 효소의 작용으로 발효시켜 만듭니다. 치즈는 수분이 적고 산도가 높아져 오래 저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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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요구르트

우유에 젖산균을 넣어 발효시키면 산미가 생기고, 유당이 분해되어 소화도 쉬워집니다. 냉장 기술이 없던 시절, 요구르트는 우유를 상하지 않게 오래 두는 방법 가운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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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버터

우유에서 크림을 분리해 휘저어 지방을 뭉치게 한 것이 버터입니다. 수분이 적고, 소금 등을 넣어 장기 보존이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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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왜 이런 발효식품이 중요했을까?

냉장고가 없던 과거에는 우유가 금방 상해버리기 때문에, 원거리에 있던 곳은 우유를 소비할 수 없었고, 사계절 내내 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발효, 숙성, 건조, 염장(소금 처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유의 맛과 영양, 저장성을 높였기에 지금처럼 우유를 소비층이 넓어졌습니다. 부가적으로,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발효된 유제품(치즈, 요구르트 등)은 유당이 분해되어 먹기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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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유 소화 능력의 진화

원래 대부분의 성인은 유당(락토스)을 소화하지 못했으나, 유럽, 중동 일부 지역에서 ‘락타아제’ 효소를 성인까지 계속 만들어낼 수 있는 유전자가 퍼지면서 우유를 마시는 문화가 확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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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근대 우유 산업의 발전

19세기 파스퇴르(루이 파스퇴르)가 저온살균법을 개발하며 우유의 대량 생산과 유통이 가능해졌습니다. 20세기 이후에는 냉장 기술과 위생적인 착유 및 포장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우유 소비가 보편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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