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트럼프의 관세전쟁이 어떤 원리로 환율전쟁이 되나?

내인생의책 2025. 5. 17. 15:12

트럼프의 관세전쟁이 어떤 원리로 환율전쟁이 되나?

​

1. 외환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하루 거래 규모가 7조 달러(약 9,000조 원)에 달합니다(주식시장보다 훨씬 큼!). 외환시장은 전 세계 투자자, 기업, 은행, 헤지펀드, 중앙은행 등이 모두 참여합니다. 한 국가의 중앙은행이 가진 외환보유액만으로는 이 거대한 시장을 장기적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은행이 원/달러 환율을 낮추려고 달러를 팔아도, 글로벌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면 ‘정부의 개입’이 금방 흡수되어버립니다. 특히 위기 상황(예: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에는 시장의 불안 심리가 정부의 개입 효과를 압도할 수 있습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752463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73: 환율, 오르면 개인에게 이로울까? | 위문숙 - 교보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73: 환율, 오르면 개인에게 이로울까? |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 경제에 도움이 된다. vs 환율이 상승하면 인플레이션이 심해

product.kyobobook.co.kr

2. 환율전쟁이란?

각국 정부나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서 자국 통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추려는 경쟁을 말합니다. 자국 통화가 약해지면(=환율이 오르면, 1달러 가격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르면) 수출품 가격이 해외에서 싸져서, 수출이 늘어나고, 경기부양 효과가 있습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752417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61: 돈의 전쟁 | 송종운 - 교보문고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61: 돈의 전쟁 | 기축통화의 자리를 놓고 벌이는 총성 없는 전쟁. 누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기축통화로 부상할 것인가. 경제 패권을 차지하기 위

product.kyobobook.co.kr

왜 ‘전쟁’이라고 부를까? 한 나라가 통화가치를 떨어뜨리면(예: 중국의 위안화 약세 유도) 다른 나라도 따라 해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됩니다. 서로 환율을 낮추려고 경쟁하다 보면, 글로벌 경제에 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배경 : 1980년대 초, 미국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였습니다. 현재 2025년 세계의 경제 상황과 비슷합니다.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 미국은 심각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시달렸습니다. 이에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인 폴 볼커(Paul Volcker)는 기준금리를 20% 가까이까지 대폭 인상하는 초강수 통화 긴축 정책을 펼쳤습니다. 고금리는 전 세계 투자자들이 달러 자산(미국 채권 등)에 투자하게 만들어 달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게다가 1980년대 초반, 미국은 침체를 겪었지만, 다른 선진국(유럽, 일본 등)보다 비교적 빨리 경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경제가 상대적으로 더 좋아지면서, 투자 자금이 미국으로 더 많이 몰렸습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752314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44: 글로벌 경제 | 리처드 스필베리 - 교보문고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44: 글로벌 경제 |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제44권《글로벌 경제》. 선진국이 개발 도상국을 원조를 하더라도 여태껏 해오던

product.kyobobook.co.kr

또 1981년 취임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대규모 감세, 규제 완화, 군비 증강 등 친시장·친기업 정책(‘레이거노믹스’)을 추진했습니다.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서, 추가적인 달러 강세 요인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전 세계 자금이 미국으로 몰려들었고, 달러 수요가 폭등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강달러이다 보니 타국들의 통화가 약세고, 상대적으로 미국의 수입품 가격이 미국산보다 싸졌습니다. 그 결과 미국의 무역적자가 심해지고, 일본·독일 등은 수출이 너무 잘 되었습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752389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54: 4차 산업혁명 | 위문숙 - 교보문고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54: 4차 산업혁명 |

product.kyobobook.co.kr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등 5개국이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플라자 호텔(The Plaza Hotel)’에 모여 달러 약세를 합의합니다. 플라자 합의 전(1985년 9월) 1달러=240엔이 플라자 합의 후(1987년 1월) 1달러=150엔이 됩니다. 2년 만에 엔화가 약 60% 절상(강세), 달러는 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그 결과 일본, 독일 등은 수출 가격 경쟁력(예전엔 일본이 240엔 상품을 1달러로 팔 수 있었는데, 이제 150엔 상품을 1달러로 팔 수 있다는 말은 240엔 상품을 1.6달러로 팔아야 한다는 소리고, 일본 상품이 미국에서 비싸졌다는 말입니다) 이 낮아졌고, 미국산의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좋아져 미국의 무역적자도 다소 개선되었습니다.

트럼프는 중국, 멕시코, 유럽 등 전 세계에 대해 "미국에 불공정 무역을 한다"라며 높은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관세를 올리면, 중국 등 수출국은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자국 통화 가치를 떨어뜨려(환율 상승) 수출 가격을 낮추는 방법을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이 달러 원 환율을 1달러 /1000원을 1달러 /1400원으로 환율을 상승시키면 1400원짜리 상품이 미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1달러가 되고 1000원짜리 상품을 약 0.71 달러로 살 수 있게 됩니다.

미국이 관세를 올리고 → 상대국이 환율을 조작(통화 약세 유도)하면→ 미국은 다시 환율조작국 지정, 추가 제재 등 보복 → 이렇게 관세 전쟁이 환율전쟁으로 확대될 개연성이 있다는 겁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1339124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세더잘) 세트 | 내인생의책 편집부 외 - 교보문고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세더잘) 세트 | 편견과 선입견에 싸인 지식은 NO! 우리 아이들에게 세상을 보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눈을 길러 주는 책내인생의책 출판사는 우리 아이

product.kyobobook.co.kr

5. 관세 전쟁이 실제 환율 전쟁으로 비화된 사례 및 전망

2024년 현재: 1달러=7.2위안, 1달러=1,350원

트럼프 관세 인상 후: 1달러=7.5~8.0위안, 1달러=1,400~1,500원 등

(환율 급등 가능성, 실제 수치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752389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54: 4차 산업혁명 | 위문숙 - 교보문고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54: 4차 산업혁명 |

product.kyobobook.co.kr

한국 수출업자 입장에서는 2024년에 1350원짜리 상품을 1달러로 팔다가, 2025년 트럼프 관세 인상 후에 환율이 1달러=1,400원으로 상승되었으니, 예전 1350원짜리 상품이 0.964달러가 되니 트럼프의 관세가 더해진 상품 가격을 환율로써 어느 정도 상쇄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만간 트럼프의 관세전쟁이 환율전쟁으로 비화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카테고리 없음'의 다른글

  • 현재글트럼프의 관세전쟁이 어떤 원리로 환율전쟁이 되나?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