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뇌속 캐비넷에 보관해야 할 화가, 키스 해링의 지하철 낙서(Subway Drawings)

우리 뇌속 캐비넷에 보관해야 할 화가, 키스 해링의 지하철 낙서(Subway Drawings)

​

1980년대 초, 키스 해링은 뉴욕에서 미술을 공부하며 거리 예술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예술은 만인을 위한 것이라는 그로서는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당시 뉴욕 지하철에는 광고가 들어가지 않은 빈 검은색 광고판(흑판)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해링은 작은 분필(주로 흰색)을 들고 다니며, 이 빈 광고판에 순식간에 자신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주로 굵은 선으로 단순하고 상징적인 인물, 동물, 심볼 등을 빠르게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하루에 수십 개씩 그릴 때도 있었고,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작업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625576

키스 해링이 모나리자를 그린다면

 

해링은 이 작업을 “도시 전체를 미술관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갤러리나 미술관에 가지 않아도, 누구나 예술을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쥐지였습니다. 하지만 작품이 그려진 뒤 빈 공고판에 곧바로 광고 계약이 되어 들어오거나, 또 누군가는 모르고 낙서를 덧입혀져 본인의 그림이 사라지는 일도 비일비재했습니다. 그렇지만 해링은 이를 “순간의 예술”로 받아들였고, 영원히 남지 않는 예술의 의미를 실험했습니다. 무단으로 그림을 그린 것이기 때문에, 경찰에게 체포되는 일을 피할 수 없었고, 시민들은 그의 작업을 응원하거나, 직접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752285

어린이 서양 미술사 | 뮤지엄교육연구소 - 교보문고

1. 팝 아트와 그래피티의 결합

그는 앤디 워홀, 장 미셸 바스키아 등과도 교류하며 팝 아트와 그래피티 문화를 이어갔습니다. 대중문화와 거리 문화를 예술로 끌어올린 대표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485012

상상 이상 | 이스트반 바여이 - 교보문고

2. 사회적 메시지

예술은 모두의 것이라는 것이 그의 신념이었기에 키스 해링에게는 사회적 이슈는 중요한 도구였습니다. 예술이 한 사람에게도 더 보여지기 위해 그는 당시의 사회적 이슈인 인종차별, 동성애, 에이즈, 약물, 폭력, 평화 등을 그의 화폭에 담았습니다 ‘Silence = Death’(침묵은 죽음이다) 등 강렬한 메시지로 유명한데, 이 문구는 에이즈 운동의 상징이 되었습니다.침묵하지 말고, 사회적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Ignorance = Fear’ 에이즈에 대한 무지와 침묵이 더 큰 고통을 불러온다는 메시지와 'Free South Africa’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차별 정책(아파르트헤이트)에 반대하는 벽화도 그리고, 약물(크랙) 남용의 위험성(Wack)을 경고하는 대형 벽화‘Crack is Wack’도 남겼습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752274

문화재지킴이 로즈 발랑 | 에마뉘엘 폴락 - 교보문고

3. 에이즈와의 싸움

그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에이즈로 인해 31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말년에는 에이즈 인식 개선과 예방을 위한 작품 활동 및 기부에 힘썼습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485068

세계경제원론 1: 경제학 입문 | 바바라 고트프리트 홀랜더 - 교보문고

4. 팝샵(Pop Shop)

그는 누구나 예술을 소유할 수 있도록, 자신의 작품이 있는 굿즈(티셔츠, 포스터 등)를 판매하는 ‘팝샵’을 열기도 했습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485069

세계경제원론 2: 금융 시장 | 애론 힐리 - 교보문고

5. 벽화와 공공미술

그는 뉴욕뿐만 아니라, 파리, 베를린 등 세계 여러 곳에 대형 벽화를 남겼고, 어린이 병원, 학교, 복지시설 등에도 벽화를 그려 예술의 대중화를 실천했습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485070

세계경제원론 3: 경제 주기 | 바바라 고트프리트 홀랜더 - 교보문고

6. 예술을 통한 소통

그는 생애 끝까지 "예술이 가진 자들의 것이 아닌 모두를 위한 것(Art is for everybody)”이라는 신념을 실천했습니다. 그는 복잡하고 고상한 미술 대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485071

세계경제원론 4: 세계화의 두 얼굴 | 데이비드 앤드류스 - 교보문고

#키스해링 #KeithHaring #거리미술 #팝아트 #사회적메시지 #에이즈 #인권 #동성애 #LGBTQ #침묵은죽음이다 #SilenceEqualsDeath #예술은모두의것 #공공미술 #팝샵 #스트리트아트 #그래피티 #평화 #생명존중 #아티스트 #현대미술 #사회참여예술 #상징적이미지 #뉴욕지하철#SubwayDrawings #PopShop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485072

세계경제원론 세트 | 바바라 고트프리트 홀랜더 - 교보문고

※아래를 클릭하시면 글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bookinmylife/223852172011

우리 뇌속 캐비넷에 보관해야 할 화가, 키스 해링의 지하철 낙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