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한국보다 잘살던 필리핀과 북한은 왜 한국에 추월당했나?
1974년을 기점으로 보면 그때까지 필리핀과 북한은 한국보다 경제적으로 더 발전된 국가로 평가받았습니다.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의 경제 강국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북한은 중공업과 사회주의 체제를 통해 남한보다 앞선 경제력을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에 이르러 역전되고 말았는데요. 그것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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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더잘 시리즈 77권. 기적적으로 도약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사를 청소년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준다. 군사정권이 이전 정부의 경제개발계획을 답습했다는 선입견을 바로잡고, 수출주도 산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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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리핀: 동남아시아의 선두에서 침체로
1) 1974년 필리핀의 경제 상황
1974년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았습니다. 풍부한 천연자원과 높은 영어 사용률은 필리핀을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국가로 만들었습니다. 당시 필리핀은 1974년에 컬러 TV를 도입하며 기술적 진보를 이루었고, 마닐라는 동남아시아의 중심 도시로 자리 잡았습니다. 1974년의 GDP 비교하면 필리핀은 약 159억 달러, 한국은 약 139억 달러로 필리핀이 근소하게 앞섰지만, 1인당 GDP에서는 필리핀이 약 274달러로 한국 약 285달러에 뒤지는 상황이었습니다. 뭐 도긴개긴인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필리핀은 나락으로 가는데요.
2) 정부의 부패와 정책 실패
마르코스 정권의 부패: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1965년 집권 이후 독재 체제를 강화하며 국가 자원을 사적으로 유용했습니다. 국민의 세금과 외화는 정부의 사치와 부패로 낭비되었습니다.
산업화 실패: 필리핀 정부는 농업과 자원 수출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제조업과 산업화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는 세계 경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게 만든 결과이자 원인이었습니다.
외채 의존: 마르코스 정권은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와 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국제 금융 기관과 외국 정부로부터 막대한 차관을 도입했습니다. 외채의 상당 부분이 마르코스 정권 내 엘리트 계층의 부패로 사라졌고, 일부는 정치적 목적의 비효율적인 프로젝트에 사용되었습니다. 1970년대 말, 필리핀의 외채는 급격히 증가해 GDP 대비 외채 비율이 위험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1980년대 초에는 외채가 약 260억 달러에 달하며, 1983년에는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 금융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
빈부격차 심화: 소수 엘리트 계층이 경제적 부를 독점한 것도 필리핀 경제에는 결정적 장애가 되었는데요, 지주 중심의 농업 구조와 정경유착 등의 부패는 다수의 필리핀 국민을 농업과 저임금 노동에 의존케하였고, 이는 내수 시장의 위축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필리핀은 1970~80년대에 경제적 정체 상태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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