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아의 눈빛을 바꾸는 밥의 힘(밥심)
문제아의 눈빛을 본 적이 있는데, 자그마치 15년은 된 것 같은데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그 아이는 아마 초등 1학년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초등 1학년치고는 아마 교실에서 맨 앞쪽에 앉을 것 같은 몸집도 작은 아이였습니다. 그럼에도 그 아이의 눈빛은 독 오른 독사의 살벌한 눈빛, 그것이었습니다. 아들이 친구가 괴롭힌다는 말을 듣고 아들이랑 만나러 갔는데, 진짜 이름만 묻고 돌아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른인 나도 섬뜩했고, 한두 마디 말을 섞어봤자 아무런 의미도 없겠다 싶었습니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80: 집밥 사라질까? | 김석신 - 교보문고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80: 집밥 사라질까? | 집밥은 '엄마'로 대변되는 여성 가사 노동의 집약체. 집밥에 대한 그리움은 전업주부의 희생을 요구하는 구시대적인 그리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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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눈빛을 다시 마주한 것은 우리 아들이 문제를 일으킨 중3 때였습니다. 우라 아들 눈빛도 정말 사납고 턱선은 세상을 벨 듯이 날카로웠습니다. 그때부터 긴장했고, 그렇게 몇 달을 같이 밥을 먹고, 그놈의 뒷바라지를 직접 했습니다. 그리고 아들은 다시 정상인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때쯤 사람이 같이 밥을 먹는 게 어떤 의미인지 절감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자식이 문제 있으면 밥을 같이 먹으라고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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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텃밭 가꾸기 | 마리 레크로아르 - 교보문고
도시 텃밭 가꾸기 | 최고의 교육 현장은 자연이고 텃밭입니다부모가 아이와 같이 식탁에 앉아 밥을 먹으면 아이의 사나운 눈빛이 온화해지고 미소가 빛이 납니다. 아이를 텃밭에 데려가서 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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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의 날카롭고 무서운 살쾡이 같은 눈빛은 마음속 깊은 불안, 분노, 외로움, 그리고 자신을 방어하려는 심리적 태도가 빚어낸 것입니다. 이런 눈빛은 단순히 "문제 행동"의 결과가 아니라, 세상이 자신을 어떻게 적대시하고 있고 그걸 아이가 어떻게 느끼는지를 보여주는 시그널입니다. 하지만 부모가 문제아와 함께 매일 식사를 하며 안정된 환경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사랑과 관심을 보여준다면, 아이의 눈빛은 서서히 순해지다가 다시 어린아이 눈빛으로 돌아갑니다. 아래는 아이와 같이 밥을 먹을 때 느꼈던 변화의 순간순간을 기억에 근거하여 다시 글로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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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농부 해쌀이 | 이동미 - 교보문고
어린이 농부 해쌀이 | 강화도에 사는 어린이 농부 해쌀이의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농부 해쌀이』. 해쌀이는 올해부터 할아버지와 함께 벼농사를 짓기로 했지요. 강화도는 독특하게도 바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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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 변화
첫날: 아이는 식탁에서 부모를 쏘아보듯 날카로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대화에 거의 참여하지 않습니다. 음식을 먹는 동안에도 눈은 테이블이나 스마트폰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1주 후: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쓸데없는 이야기를 할지언정 문제가 되는 이야기를 한 마디도 제 쪽에서 건네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조금씩 눈빛에서 방어를 내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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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학교급식 여행 | 안드레아 커티스 - 교보문고
세계 학교급식 여행 | 세계 어린이들의 영양만점 급식 탐험!문화, 예술, 역사, 과학, 환경에 이르는 다양한 지식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놀이터」 제3권 『더 공평하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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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후: 아이의 눈빛은 더 이상 날카롭지 않고, 저를 향해 약간의 신뢰와 호기심이 담긴 눈빛으로 변합니다. 식사 중 웃음이 오가고, 눈을 맞추며 자신의 이야기를 조금씩 꺼내기 시작합니다.
3개월 후: 아이의 눈빛은 완전히 부드러워지고, 식사 시간을 즐기기 시작합니다. 눈빛에는 안정감과 소속감이 담겨 있으며,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어린 도시농부 소피 | 제르다 뮐러 - 교보문고
어린 도시농부 소피 | 『어린 도시농부 소피』의 주인공 소피는 방학 동안 시골에서 텃밭을 일구는 할아버지를 돕습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일하며 땅의 정직함을 깨닫고, 지렁이, 무당벌레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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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의 눈빛을 바꾸는 밥의 힘(밥심)
문제아의 눈빛을 바꾸는 밥의 힘(밥심) 문제아의 눈빛을 본 적이 있는데, 자그마치 15년은 된 것 같은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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