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일본을 전율시키는 이유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일본을 전율시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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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이 난카이 해곡 대지진만큼이나 두려워하는 대지진은 도쿄 수도권 직하지진, 도카이 지진, 동일본 대지진과 유사한 해구형 지진, 홋카이도 동쪽 해역 지진, 그리고 후지산 분화와 연계된 지진 등이 있습니다. 일본인들은 이 대지진에 대해서 거의 트라우마를 느끼고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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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도시인 도쿄는 약 3,700만 명이 거주하는데, 1923년 간토 대지진(M7.9)이 도쿄와 요코하마를 강타하여 약 10만 명이 사망하고 도시 대부분이 파괴되었습니다. 이 도쿄 수도권 직하지진은 도쿄 시민들에게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공포의 대상입니다. 그리고 2011년에 발생한 일본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 중 하나인 동일본 대지진(동북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M9.0)은 태평양판이 북아메리카판 아래로 섭입하면서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후지산 분화와 연계된 지진은 지진과 화산 활동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후지산이 분화하면 도쿄와 수도권 지역에 막대한 화산재가 쌓여 교통, 전력, 통신 등 모든 인프라가 마비될 수 있어 일본인들에게는 가히 전율의 대상입니다.

필리핀해판과 난카이 해곡

 

난카이 해곡 대지진 역시 일본인들이 엄청 무서워하는데 그 이유는 이 지진이 과거에 일본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던 대규모 지진 중 하나였던 전력이 있고, 무엇보다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난카이 해곡 대지진의 규모와 피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일본 사회와 정부는 이 지진에 대해 거의 전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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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난카이 해곡의 지리적 특징

난카이 해곡은 일본 열도의 남쪽 해안선을 따라 태평양판과 필리핀해판이 충돌하는 판 경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지진 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두 판이 충돌하며 에너지가 축적되고, 이 에너지가 방출될 때 대규모 지진이 발생합니다. 규모가 7~9 이상의 초대형 지진으로, 일본 전역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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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적 기록: 반복되는 대지진

난카이 해곡 대지진의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1707년 호에이 지진 (M8.6): 일본 역사상 가장 큰 지진 중 하나로, 도카이, 난카이, 도난카이 지역에 걸쳐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 지진으로 거대한 쓰나미가 발생해 수만 명이 사망했습니다.

2) 1854년 안세이 난카이 지진 (M8.4): 난카이 해곡에서 발생한 또 다른 대규모 지진으로, 쓰나미와 화재로 인해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3) 1944년 도난카이 지진 (M8.1) 및 1946년 난카이 지진 (M8.4):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일본에 발생한 연속적인 대지진으로, 수많은 사상자와 경제적 피해를 초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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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기록은 난카이 해곡에서 대지진이 100~150년 주기로 반복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현재 난카이 해곡에서는 마지막 대지진(1946년) 이후 약 80년이 경과한 상태로, 지진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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