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하는 사람들은 구해달라고 소리치지 못합니다

익사하는 사람들은 구해달라고 소리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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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이 오고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물놀이를 할 때 종종 익사라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납니다. 그런데 우리는 흔히 익사하는 사람들이 구해달라고 소리칠 것 같은데요,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팔조차 허우적대지도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익사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것처럼 팔을 크게 휘두르거나 “살려주세요!”라고 소리치지 않습니다.

이 점에 유의하여 물놀이할 때 잘 살펴 위기에 빠진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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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알아보기 힘든가요?

1) 사람은 물에 빠져 숨을 쉬기 어려워지면, 본능적으로 입과 코를 물 위로 올리려고만 하게 됩니다.

● 손을 흔들거나 구조 신호를 보낼 힘이 없습니다.

● 팔은 수면 아래에서 본능적으로 아래위로만 움직입니다.

● 머리는 뒤로 젖혀지고, 입과 코가 겨우 물 위로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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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리를 지르지 못함

● 숨이 목에 차서 말을 하거나 소리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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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몸이 거의 움직이지 않음

● 발차기를 하거나 수영하듯 움직이지 않고, 수직에 가까운 자세로 가만히 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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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익사하는 사람의 특징

● 조용하다(비명을 지르지 못함)

● 팔을 휘두르지 않고, 수면 아래에서만 움직임

● 몸이 수직에 가깝게 떠 있음

● 머리가 자꾸 물에 잠기려 함

● 눈이 멍하거나 감겨 있음

● 입이 물에 잠겼다 나왔다 반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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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참고 자료

● 미국 해양경비대(USCG) 및 안전 전문가들은 “익사는 종종 조용하고,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 경고합니다.

● 관련 기사 및 안전 캠페인에서도 “익사하는 사람은 구조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고 반복해서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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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물놀이장이나 해변에서, 누군가가 조용히 물 위에서 가만히 있거나, 입이 물에 겨우 나와 있다면 반드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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