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대부분의 생물은 화석으로 남지 않을까?(잃어버린 고리)

왜 대부분의 생물은 화석으로 남지 않을까?(잃어버린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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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석화의 일반적인 어려움

1) 빠른 매몰(진흙, 모래 등)

2) 산소가 적은 환경

3) 단단한 부분(뼈, 껍데기 등)이 존재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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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을 뚫고 들어간 돼지 | 백명식 - 교보문고

대부분의 생물(특히 연체동물, 미생물 등)은 이런 조건을 만족시키기 어렵습니다. 육상생물보다 바다생물이 화석으로 남을 확률이 높습니다(바다에서는 퇴적물이 많아 빨리 묻힐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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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주워 온 돼지 | 백명식 - 교보문고

2. 그래서 생기는 문제

1) 화석으로 발견된 생물은 전체 생물의 지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2) 특히 미생물, 곤충, 연체동물 등은 화석으로 남는 비율이 더 낮습니다.

3) 멸종 생물의 실제 모습, 생태, 다양성 등을 제대로 알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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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받은 돼지 | 백명식 - 교보문고

3,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란?

진화 과정에서 한 단계에서 다른 단계로 넘어가는 ‘중간 형태’의 생물 화석을 말하는데,

예를 들어, 물고기에서 양서류로, 파충류에서 새나 포유류로 진화할 때의 중간 단계 생물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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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을 버리고 날아간 돼지 | 백명식 - 교보문고

4. 중간 단계 생물의 ‘희귀성’

중간 단계 생물은 진화의 짧은 순간에만 등장합니다.

진화의 전환기에는 새로운 종이 나타나고, 곧 사라집니다.

이 기간이 짧기 때문에, 중간 단계 생물의 존재한 시간 자체가 짧고 개체 수도 적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개체 수가 적고, 분포 지역도 좁았다면, 화석화될 확률이 더욱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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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부리는 돼지: 산과 염기 | 백명식 - 교보문고

5. 지질학적 문제

오래된 지층일수록 침식, 변형, 판 이동 등으로 인해 화석이 파괴되거나 땅속 깊이 묻혀버린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우리가 지구 표면에서 조사할 수 있는 지층은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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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속에 빠진 돼지 | 백명식 - 교보문고

6. 발견의 어려움

중간 단계 생물이 특별히 ​화석화가 더 어려운 생리적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존재 자체가 희귀(짧은 기간, 적은 개체 수)하고, 화석화의 일반적 조건이 까다로우며,

중간 단계 생물은 형태가 애매해서, 화석이 발견되어도 ‘중간 단계’임을 알아보지 못할 수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발견/인식의 한계 때문에

실제로 화석으로 남아 있는 중간 단계 생물이 매우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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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날아간 돼지 | 백명식 - 교보문고

7. 실제로 발견된 잃어버린 고리의 예

1) 시조새(Archaeopteryx):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 단계.

2) 틱타알릭(Tiktaalik): 어류와 양서류의 중간 단계.

3) 오스트랄로 피테쿠스(Australopithecus): 유인원과 인간의 중간 단계.

하지만…

이런 중간 단계 화석은 극히 일부이고, 대부분의 진화 과정에서는 여전히 많은 ‘공백’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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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 빠진 돼지 | 백명식 - 교보문고

8. 결론

화석 기록의 불완전성과 잃어버린 고리의 부족 때문에, 과학자들은 생물의 진화 역사를 ‘퍼즐 맞추기’처럼 추정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화석이 발견될 때마다 진화의 퍼즐이 조금씩 더 맞춰지지만, 아직도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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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속으로 날아간 돼지 | 백명식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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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속에 못 들어간 돼지 | 백명식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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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속까지 들여다본 돼지 | 백명식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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