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도슨트: 최초의 미술품은 부적이었다?
친절한 도슨트: 최초의 미술품은 부적이었다?

이 조각상은 인류 최초의 미술 작품인 <빌렌도르 프의 비너스>예요.
머리도 둥글, 가슴도 둥글, 다리 도 둥글둥글한 이 조각상은 돌을 깎아 만들었어요.
높이는 약 11cm로 손바닥만 해요. 가슴이며 배와 엉덩이가 크게 강조된 데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는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여 자의 몸을 본떠 만들어졌어요.
아기를 가져 불룩하 게 나온 배, 젖을 많이 먹이도록 둥글게 부푼 가슴, 아기를 안기 좋은 폭신한 다리가 도드라졌지요. 구석기 사람들이 사냥에 성공하기 바라는 마음 으로 동굴 벽에 동물을 그렸다는 것 기억나나요?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도 비슷한 이유로 만들어졌어요.
당시 사람들은 오늘 날처럼 오래 살지 못했어요. 굶거나 상처 입거나 병을 앓다 죽기 일쑤였지요.
그렇다 보니 아이를 낳는 일이 매우 중요했어요.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는 다산을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조각상이에요. 손바닥만 하게 만든 걸 보 니 아이를 갖고 싶은 사람이 몸에 지니고 다녔던 부적이었을지도 몰라요.
이제 확실히 알겠죠?
선사 시대 사람들은 그림이나 조각을 소원을 이루어 주는 마술로 여겼고,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에서 미술이 비롯되었다는 것을요!
어린이 서양 미술사
인문학 놀이터 시리즈. <곰브리치 서양 미술사>에서 볼 수 있는 세계사와 미술사의 유기적인 흐름은 그대로 차용하고, 어려운 서술은 쉬운 어휘와 다양한 부록으로 대체한 <곰브리치 서양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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