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시민의 일상을 내재적 시각으로 들여다보면?

평양 시민의 일상을 내재적 시각으로 들여다보면?

‘내재적 시각’이란 외부의 시선이나 선입견을 최대한 배제하고, 그 사회 내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치, 감정, 논리, 일상적 의미를 그 자체로 이해하려는 접근입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752430

평양에서 태양을 보다 | 윤문영 - 교보문고

따라서 평양 시민의 일상을 내재적 시각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억압받는 북한 주민’이나 ‘특권층’이라는 외부의 프레임을 벗어나, 평양 시민 스스로의 삶의 논리와 감정, 그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의미와 행복, 고민을 그들의 언어와 맥락 속에서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752488

제주도에서 태양을 보다 | 박정경 - 교보문고

1. 평양 시민이 느끼는 자부심과 소속감

평양 시민들은 자신이 “수도 시민”임을 강하게 자부합니다. “평양에 산다”는 것은 곧 체제에 대한 신뢰와 충성, 그리고 국가로부터 인정받는 존재임을 의미합니다. “평양 시민답게”라는 말은 스스로를 모범시민, ‘조선의 얼굴’로 여기며 옷차림, 언행, 태도에서 품위를 지키려는 사회적 규범이 됩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752410

미얀마(버마)에서 태양을 보다 | 데디 킹 - 교보문고

2. 일상 속의 안정감과 소소한 기쁨

배급이 중단되거나 불안정한 지방과 달리, 평양에서는 쌀, 전기, 연료, 생필품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공급됩니다. 이로 인해 ‘우리 생활은 괜찮다’는 일상적 안정감이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대동강변을 산책하거나, 공원에서 소풍을 즐기고, 명절에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는 일상에서 평범한 행복을 찾습니다.

아이가 좋은 학교에 입학하거나, 직장에서 표창을 받는 일은 가족 모두의 자랑이자 기쁨입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752426

러시아에서 태양을 보다 | 데디 킹 - 교보문고

3. 집단 속의 유대와 책임

평양 시민들은 직장, 동네, 학교 등 다양한 집단에 속하며, 그 안에서 서로 돕고, 함께 일하고, 공동의 목표(예: 건설 동원, 청소, 행사 준비 등)를 위해 협력하는 데 익숙합니다.

때로는 번거롭고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우리”라는 집단의식과 서로를 챙기는 정(情)도 중요한 삶의 일부입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752451

톤레사프호에서 태양을 보다 | 박현숙 - 교보문고

4. 체제와 지도자에 대한 감정

공식적으로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지도자에 대한 충성과 존경이 일상 곳곳에 스며 있습니다.

아침마다 동상 앞에 꽃을 바치고, 정치학습에 참여하며, 국가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시민으로서의 도리이자 자부심으로 여겨집니다.

물론, 이는 완전히 자발적이라기보다 사회적 압력, 관습, 교육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우리 원수님 덕분에 평양이 발전한다”, “평양 시민이니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라는 긍정적 자기 인식이 강합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1932440

어린이 여행인문학 1-28권 세트 | 데디 킹 외 - 교보문고

5. 변화와 욕망의 내면화

최근 평양의 젊은 층은 스마트폰, 외식, 패션, 음악 등 새로운 문화와 소비를 즐기며 “멋지게 사는 것”, “평양답게 사는 것”에 나름의 기준과 욕망을 갖고 있습니다. 외부 정보, 해외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지만, 동시에 “우리 식 생활”, “조선 다운 것”에 대한 자긍심도 유지하려 애씁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752422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63: 통일 비용 부담일까 투자일까 | 김성호 - 교보문

6. 불안과 고민도 존재

평양 시민들도 출세, 승진, 자녀 교육, 집 배정, 사회적 평가 등 현실적 고민과 불안을 안고 살아갑니다. “혹시 실수해서 평양에서 쫓겨나면 어쩌나”, “내 자식이 좋은 학교에 못 가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도 일상 속에 녹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불안은 “더 책임감 있게,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라는 자기 다짐으로 전환되기도 합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752387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53: 핵전쟁 어떻게 막아야 할까? | 국기연 - 교보문고

7. 일상과 체제의 관계

평양 시민에게 체제란 억압의 대상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안전”, “생활의 기반”, “자부심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국가가 제공하는 안정, 집단이 주는 유대, 사회적 인정을 삶의 중요한 가치로 여깁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752470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77: 한강의 기적, 다시 올까? | 송영조 - 교보문고

8. 정리

평양 시민의 일상을 내재적 시각으로 보면, 그들은 단순히 ‘통제받는 객체’가 아니라 자부심, 소속감, 가족애, 집단 속의 유대, 그리고 체제 속에서 나름의 행복과 의미를 찾으며 살아가는 ‘주체적 존재’입니다. 물론 그 이면에는 불안과 한계, 변화에 대한 욕구도 있지만, 이 모든 것이 평양 시민의 ‘진짜 일상’을 구성합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752467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74: 한글, 우리가 몰랐던 한글 이야기 | 김선아 - 교보

#평양일상 #북한사회 #북한내부시선 #내재적시각 #평양시민 #북한생활 #북한문화 #평양사람들 #북한현실 #북한블로그 #북한연구 #북한이야기 #북한일상 #평양분위기 #평양삶 #북한민중 #평양생활 #북한사회분석 #북한의눈으로 #북한생활속으로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1339124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세더잘) 세트 | 내인생의책 편집부 외 - 교보문고

※아래를 클릭하시면 관련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bookinmylife/223892258750

평양 시민의 일상을 내재적 시각으로 들여다보면?